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분권과 균형 발전, 자치의 강화는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며 ‘5극(수도권 동남권 대구경북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 전북 강원)’ 중심의 다극 체제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성장의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성장의 회복”이라며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통해서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고,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되면서 오히려 성장의 잠재력을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면 나중에는 비효율이 정말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며 “(균형 발전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