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4번 출구 고궁박물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2일째 단식 농성을 진행하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구을) 의원이 농성장을 찾아 김 전 지사를 격려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인용되어야 한다고 믿는 모든 국민들게 간곡히 호소드립니다"라며 "지금은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함께 똘똘 뭉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