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정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대구취수원 이전안을 조속히 의결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회의실에서 대구취수원 안동대 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맑은물특위는 대구시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적극 지지하고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워뇌가 대구취수원의 안동댐 이전 안건을 조속히 의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위는 대구시가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지난해 7월 환경부장관과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공식화했다는 점을 상기하고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것이 수질 개선, 유량 확보, 지역 간 협력 측면에서 최상의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수량을 낮춰야 하는 울산 지역의 물 공급과 대구경북신공항 및 배후도시 용수 공급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심의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대구시민의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하고 지역 간 협력 측면에서도 최적의 대안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구시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적극 지지한다며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도 안동댐으로의 이전 안건을 조속히 의결하라고 요구했다.
박종희 위원장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심의가 5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며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의결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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