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환영... 새 정부 결단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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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1년 만에 전면 중지된 것에 대해 "새 정부가 보여준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도 작년 두 차례, 대성동마을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근본적으로는 군사적 대치를 멈추는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번 확성기 방송 중단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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