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 “핵보유국 부정 배격…과거 집착하면 북미만남 美희망일뿐”

132082561.1.jpg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미국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패한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 측의 희망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백악관이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을 상기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우리는 지난 조미 대화에 대한 미국 측의 일방적 평가에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지금 2025년은 2018년이나 2019년이 아니라는 데 대해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지위와 그 능력에 있어서 또한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은 앞으로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