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경북 포항의 한 언론사 행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사를 압수수색하자 이 지사가 강하게 반발했다.
경북경찰청은 2022년 포항의 한 언론사가 진행한 행사와 관련 경상북도가 보조금을 지원해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 지사의 관사에 대해 지난 24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이 지사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지사에게 오는 9월 중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경북도 전현직 공무원(4~7급)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지난 2월에는 경북도청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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