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가 해외연수 항공료를 부풀려 예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태인 구의장은 "다 그렇게 한다"고 답하며 사태를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여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과 직원 등 30여 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동대문구의회서 지난 3년간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실제보다 높은 항공권 금액을 청구해 예산을 과다 집행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의원 19명 전원(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과다 청구된 출장비 규모만 3년간 약 3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진보당 동대문구 지역위원회(공동위원장 오준석·신하섭)는 6일 오전 9시, 동대문구의회 앞에서 업무상 배임 의혹에 대한 구의회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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