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우원식 의장 “李대통령 개헌 의지 확고…중임제 해야”

131785846.1.jpg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이재명 대통령도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국회 안팎의 개헌 논의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 개헌 공약을 발표하며 (개헌 진행이 어려워서) 유감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현재 이 대통령의 개헌 의지는 확고하고 분명하다”고 했다. 앞서 우 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틀 뒤인 4월 6일 조기 대선과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지금은 내란 극복이 더 중요하다”고 유보한 한 뒤 지난달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 등 개헌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우 의장은 “대통령 중임제, 국회 권한 강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을 (개헌 논의에) 포함하면 좋겠다”며 “현행 헌법이 38년 동안의 변화를 담아내지 못했는데 국민 기본 권리, 지방분권, 권력 구조 개편을 담아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