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 하라"

진보당 경남도당은 11일 "내란수괴 재구속이 내란청산 시작이다.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 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논평] 내란수괴 재구속이 내란청산 시작이다.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 하라!

지난 6월 3일,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내란세력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득표한 49.42%, 1700만 표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내란청산'의 민심이 반영된 결과이다. 내란세력들이 댓글공작 등 온갖 수를 쓰며 몸부림 쳤지만 결코 민심을 이길 순 없었다. 국민들은 "내란세력에 대한 단죄를 통해 내란을 종식시키고, 사회대개혁의 출발선을 마련하라!"며 투표로써 명령했다.

내란죄 수사와 재판을 통해 내란의 전모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재판에 출석한 군경 지휘관들은 계엄 당일 윤석열이 국회로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했다. 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비상 입법 기구 쪽지 등 비상계엄 문건들을 노상원 전 사령관이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한덕수, 최상목, 이상민 역시 계엄 당일 행보에 대한 거짓 진술로 인해 출국금지를 당했다. 내란세력들이 알량한 권력으로 감춰왔던 진실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국회가 속전속결로 내란특검을 통과시켰지만, 내란수괴는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지귀연 재판부의 전례없는 구속취소 결정으로 윤석열이 석방된 지 벌써 100일이 돼가고 있다. 윤석열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내란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을 만나고 부정선거론을 퍼뜨리고 있다. 본인의 명령으로 내란에 동조한 장관과 사령관들은 수감되어 수사 받고 있는 상황에 얼마나 뻔뻔하고 파렴치한 작태인가. 국회가 통과시킨 내란특검이 하루빨리 가동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지귀연 재판부는 지금이라도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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