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리는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에지'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진보당 의원단이 "평화를 위해 국회가 한미연합훈련 중단시키자"고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 :
"한미일 군사훈련? 한국노동자 구금처럼 굴욕 전쟁 동맹" https://omn.kr/2fbsk).
윤종오·전종덕·정혜경·손솔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은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회복하는 가장 현실적인 조치"라며 국회가 나설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9.19 군사합의를 상기했다. "이 군사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상호 신뢰를 쌓으며 평화의 한반도를 앞당긴 역사적 성과였다"며 "이제 9.19 군사합의 7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먼저 나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지만, 한미연합훈련이 지속되는 한 온전한 평화는 기대할 수 없다"며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9·19 군사합의 7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국회가 나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자. 그 첫걸음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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