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1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 일부가 유출된 것 관련 “부관참시”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이달 1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 누군가 이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19초 분량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이) 잘못을 저질렀긴 하지만 능멸하고 모욕하는 걸로 비춰지는 이런 행태는 국격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정말 부관참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관참시 또는 낙정하석, 물에 빠졌는데 돌 던지고 하는 것은 강성 지지자들한테는 굉장한 시원함을 줄지 몰라도 위험한 행태”라며 “잘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인격은 보장되는 게 맞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저도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내에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