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계엄’ 띄운 한동훈에 한준호 “형님 총 안 맞아 떠드나”

132362530.1.jpg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계엄 가능성’ 발언을 두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과 한 전 대표가 정면 출동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용기 있는 판사가 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면 이 대통령은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민주당은 즉각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느닷없이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는 헛된 망상을 떠들고 다니고 있다”며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니까 친했던 형님(윤석열)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라고까지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냐”며 “한동훈 전 대표에게 계엄 트라우마가 매우 심한 것 같다. 계엄 당일 본회의 장에 진입도 못 하고 하얗게 질렸던 모습이 오버랩 된다”고 했다. 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그래도 형님 총에 맞지 않고 살아서 떠드니 참 다행이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