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명태균씨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8일 오전 9시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오 시장에 대해 참고인으로 소환 통보된 명씨와의 대질 조사가 무산돼도 예정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명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검팀의 대질 신문에 불출석하고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명씨 측 변호인단은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다음주에 강혜경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어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명씨의 불출석 사유서가 전달된 건 없다”며 “대질 조사 유무와 관계없이 오 시장에 대한 조사는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