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울산교육청 초청 특강에 대해 항의하자, 민주당 손근호 시의원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울산광역시의회는 22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고 이중 19명이 국민의힘, 1명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나머지 2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2명의 민주당 의원 중 한 명인 손근호 시의원이 나선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문 전 재판관의 초청 강연을 두고 "교육청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된다. (탄핵) 찬반이 나뉘었는데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분을 왜 모셔야 하나"고 비난하며 예산 삭감을 암시했다(관련기사:
국힘 울산시의원들, 교육청의 '문형배 특강'에 예산 삭감 암시 https://omn.kr/2e48b).
손근호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이 교직원들과 함께 헌법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강연자는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으로,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전제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