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대남 방송을 하면 부대원들도 시끄럽죠? 고생 많이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아 망원경으로 북측 지역을 바라보며 한기성 제25보병사단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망원경을 바라본 채로 한 사단장에게 “저것도 대북 방송 시작하면서 새로 다시 설치한 거죠?”, “(대북 방송을) 그저께(11일)부터 안 한다는 거죠?”라고 물었고 한 사단장은 “그렇다”고 답했다.합참에 따르면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일 전격 중지했고, 북한은 이른바 ‘귀신 소리’로 불리던 대남 소음 방송을 12일부터 중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이 대통령은 한 사단장에게 “대남 방송을 하면 부대원들도 시끄럽죠?”라고 물었고 한 사단장은 “GP(최전방 감시초소)에 근무하는 인원들은 시끄럽다”며 “외곽에서 근무하면 (소리가) 들리고, 실내로 들어가면 안 들린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밤새도록?”이라고 물었고 한 사단장이 “예”라고 답하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