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이 고교 시절 추진했던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김 후보자 청문회 민주당 간사로 내정됐다가 비판이 나오자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은 간사를 교체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여당 간사로 강 의원의 명단을 올려놨다. 하지만 이튿날인 이날 발표된 청문특위 명단에는 김현 의원이 여당 간사를 맡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김 후보자 아들과 관련한 ‘아빠 찬스’ 의혹에 강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서둘러 교체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채널A에 따르면 김 후보자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동아이를 꾸려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작성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2023년 11월 이와 유사한 법안을 실제 발의했다. 대표 발의자는 강 의원이었다. 김 후보자는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김민석 의원실과 함께 세미나를 주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야당은 김 후보자 아들 의혹과 관련해 연일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