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협상단 “조선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관세 합의에 가장 큰 기여”

132105022.1.jpg한미 무역합의를 현장에서 이끌어낸 우리 정부 측 협상단이 31일 “오늘 합의에 이르도록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마스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구호인 마가(MAGA)에 ‘조선업’을 뜻하는 ‘Shipbuilding’을 더해 추진하고 있는 조선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한미 무역 협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오늘 합의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1500억 달러(약 208조5000억 원)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조선 관련 유지보수(MRO) 등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가 프로젝트가 우리나라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 장관은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