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9차 당대회서 핵무력·상용무력 병진 정책 제시할 것”

132380478.3.jpg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년 초에 개최될 예정인 제9차 당대회에서 핵 무력과 상용 무력(재래식 무기)의 병진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과 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의 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자무기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제9차 당대회는 국방 건설 분야에서 핵 무력과 상용 무력 병진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과학원이 당의 강군 건설 노선을 높이 받들고 상용 무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계속 기치(를 들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과거 ‘핵 개발’에 전념했던 군사 노선을 재래식 무기도 병행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 기술개발정형’을 청취하고 △특수복합장갑 개발 실태 △최종 도입 전 시험 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