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3선)은 명태균씨와 건진법사의 공천·인사 개입 의혹에 연루돼 그 이름이 여러 차례 거론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이제까지 자신의 입장을 6차례에 걸쳐 밝혔다.
[2024년 12월 27일] "전성배씨와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JTBC는 사기 피의자 이 모 씨의 일방적이고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보도해 저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이씨와 허위보도를 한 JTBC 기자 2명, 전성배씨 상대로 6억 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5년 1월 10일] "이씨와 허위보도한 JTBC 기자 2명을 형법상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추가 고소했다."
JTBC가 2018년 지방선거 때 건진법사에 돈을 전달했다는 인물 이아무개씨 인터뷰를 통해 "윤한홍 의원실 보좌관이 건진법사한테 '특정 인사(A씨)를 영천시장 후보로 추천해달라'고 해서 돈을 전달했다"는 주장을 보도하자 나온 입장이다. 앞서 JTBC는 '건진법사, 윤한홍 친분 내세워 공천장사' 제목으로 전씨의 검찰 진술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축구선수 이천수의 진술, 그리고 나온 입장[2025년 2월 17일] "그 무렵 김건희 여사와 소통한 사실 자체가 없다. 김 검사를 몰랐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다."
[2025년 2월 27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 무렵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적이 없다. 헛소리일 뿐이다."
명태균씨가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통화록을 공개하면서 나왔던 입장이다. 통화록에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결정하기 전이었던 2024년 2월 경, 김건희씨가 '김상민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면서 '윤한홍 의원도 김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25년 4월 7일] "건진법사가 제 이름을 팔아 공천 장사를 한 것으로, 건진법사와 돈 거래를 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공천과 관련하여 통화한 사실도 없습니다."
[2025년 4월 18일] "전씨의 공천 요구나 인사청탁을 들어줄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관련 보도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의외의 인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의 진술 내용 보도 이후 나왔던 입장이다. A씨가 건진법사에게 공천을 청탁하는 자리에 있었다는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지방에서 올라온 A 등이 공천을 청탁하자 건진법사가 윤한홍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씨(건진법사) 휴대전화 화면에서 '윤한홍' 이름을 분명히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이 따로 반박하지 않은 사실관계는 이것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