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오후 만찬 회동…정청래-김병기 갈등 봉합 수순

132381952.1.jpg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이 14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달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등 현안 조율이 목적이다. 다만 최근 특검법 개정안 여야 합의를 두고 갈등을 빚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사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앙금을 해소할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달 국회 본회의 통과를 준비 중인 각종 법안들을 세부 조율하기 위해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당에서는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참석한다.여권 내에서는 이번 회동 이후 민주당 ‘투톱’간 갈등이 봉합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대표에 이어 전날 김 원내대표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하고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