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성비위 가해자 지목’ 김보협 “성추행·성희롱 없었다”

132382128.1.jpg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은 14일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며 무죄 추정 원칙을 거론했다. 고소인은 성 비위 사건으로 혁신당을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김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피해자 중심주의는 피해자 주장을 무조건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악의적 내용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김 전 수석대변인은 “그분이 저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날은 4월28일이다. ‘조선일보’가 4월30일 이를 보도하기 전까지 저는 어떤 내용으로 무슨 언행에 대해 고소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당은 단 한 차례 조사도 없이 저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그는 “고소인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고 당은 외부 기관 조사 결과를 100% 수용해 저를 제명 처분했다”며 “저는 그 외부 기관 보고서를 이른바 피해자 진술만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