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가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여는 첫 대정부질문이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종식과 개혁법안’에 방점을 찍을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일당독재 저지’와 한미 관세협상 여진과 미 조지아주 억류사태를 기화로 ‘외교참사’를 부각한다는 계획이다.국회는 1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6일 외교·통일·안보, 17일 경제,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정부질문이라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로 세게 맞불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이어 여야가 3대 특검법 개정안에 합의하며 모처럼 협치 기류가 피어올랐지만 민주당 정청래 대표 지시로 합의안이 14시간 만에 파기되면서 여야 관계가 급랭된 상태다.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곧 대한민국 정상화”라며 “내란 청산과 개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