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디올·로저 비비에로 국정 사유화…김건희, 수사 협조하라”

132728683.1.jpg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 하며 디올·로저 비비에 등 김건희 씨 명품을 압수물로 확보한 것에 8일 “명품으로 드러난 국정 사유화 게이트”라고 비판했다.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특검이 윤석열 부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디올 제품에 이어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을 추가 확보했다는 사실은 절망감을 안겨준다. 각종 특혜를 명품과 맞바꾸는 전방위적 권력형 비리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과 함께 압수된 감사 편지에 김기현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의 뜻이 적혀있다니, 정치적 뇌물이 국민의힘 심장부까지 닿아 있다”며 “대통령 권력이 당내 권력 구도에까지 남용됐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이어 “김건희는 공직자 신분이 아니라고 법적 방패 뒤에 숨을 수 없다”며 “수사 과정에 투명하게 협조하는 것만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