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퇴직연령 49.4세... 오세훈 "이제 바뀌어야, 계속고용제 도입 검토"

IE003426697_STD.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년보다 이른 퇴직으로 소득공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을 위한 '계속고용제 도입'과 그에 따른 '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단순한 조기퇴직한 중장년을 위한 복지정책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2일 페이스북에 현재 한국 사회에서 주된 일자리에서의 평균 퇴직 연령이 49.4세에 불과한 점, 정년(60세)보다 10년 이상 일찍 퇴직해 연금 수급까지 평균 13년의 소득공백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능력과 경험이 충분한 이들이 단순히 나이 때문에 노동시장에서 밀려나는 현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기존 신중년 정책(50~64세)을 넘어 40대까지 포함하는 생애주기형 중장년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밝힌 생애주기형 중장년 고용 정책은 서울연구원에서 제안한 '서울4060+일자리(가칭) 패키지' 정책이다. 구체적으론 이를 통한 정년 이후에도 일하던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속고용제' 도입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