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 송기호 변호사 임명

131800017.1.jpg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국정상황실장으로 송기호 변호사(62)를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실에서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핵심 보직으로 통상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송 변호사의 임명은 파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국정상황실장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13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송 변호사는 이날부터 대통령실로 공식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가까운 보좌진 일부도 국정상황실 행정관급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상황실장은 국정원·검찰·경찰 등에서 올라온 각종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청와대 내에서도 ‘실세 중의 실세’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서 문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의원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돼 2년 8개월여간 근무했다. 최근 대통령실 내에서도 “국정상황실장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