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대선 직전 대비 7%p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선 직전 대비 12%p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25%p, 최근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작년 12월 중순 윤석열 탄핵안 표결 직후 조사(민주 48%-국힘 24%) 때와 비슷하다.
13일 발표된 한국갤럽 6월 2주차 조사 결과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6720명, 응답률 14.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재질문 1회)을 물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그 결과,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개혁신당 5%(1%p▼), 조국혁신당 4%(1%p▲),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1%(4%p▲)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들에 비해 대선 직전(5.31~6.1) 대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의 등락이 크다. 현재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 체제나 이른바 '김문수 대선후보 교체시도'에 대한 당무감사 등을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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