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15% 관세 적절한 수준…4500억 달러 투자·구매는 과도”

132104268.2.jpg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미 무역 협상의 결과에 대해 “15% 관세율로 합의가 됐다는 점은 일본이나 EU(유럽연합)와 동일한 차원에서 관세율을 부담했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이라 생각한다”고 했다.다만 송 비대위원장은 “3500억 불(약 4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LNG 등 에너지 구매에 1000억 불(약 140조 원), 그래서 4500억 달러(약 630조 원)의 대미 투자와 구매가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 외환 보유고보다 많은 액수의 과도한 금액이 아닐까”라고 했다.송 비대위원장은 “걱정스러운 점은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됐는데, 2주 뒤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최종 합의문이 발표된다고 돼 있다”며 “이 부분이 무슨 의미인지 국민이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송 비대위원장은 “혹시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우리가 얻기 위해 관세 협상에서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