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투톱’ 갈등 일단 봉합… 정부조직법 개편은 차질 불가피

132385509.3.jpg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14일 만찬 회동을 가졌다. 3대 특검법 개정을 두고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투톱 간 파열음이 불거지고, 검찰개혁에 대한 당정 이견이 불거지자 봉합에 나선 것. 김 원내대표는 “부부나 형제나 다 싸우는 것”이라며 “티격태격하는 거지,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게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를 보며 “안 그러냐. 부부싸움 안 하느냐”며 “(안 싸우는 게) 위험한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만찬으로 갈등 봉합 나선 당정대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 총리와 강 실장, 우 수석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 만찬에 앞서 최근 충돌한 ‘민주당 투톱’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악수하자 김 총리는 “아니 근데 이렇게 악수하는 거 너무 이상하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강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