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의 양대산맥인 육군3사관학교의 입학 최고연령이 2년 높아진다.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낮아진 군 장교 선호도로 인해 우수 자원 유입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에 대한 대응책이다.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육군3사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오는 4월 21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이후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된 날부터 시행된다. 3사관학교는 신입이 아닌 편입학 개념으로 사관생도들을 선발해 2년제 학사 과정을 운영한다. 이 때문에 전문학사 또는 4년제 대학교의 2학년 수료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며, 입학 최고연령을 ‘25세 미만’으로 정하고 있었다.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입학이 가능한 나이를 ‘21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개정안은 3사관학교의 입학 최고연령을 ‘27세 미만’으로 2년 상향했다. 지난 2022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초임 소위 임관 최고연령이 ‘29세’로 상향됨에 따라 군인사법과의 연계성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