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헌재에 '윤석열 탄핵 각하' 탄원... "압박 아니라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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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보면 헌법재판소에 대한 압박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 않은가?
"그게 아니라 간절한 소망이다. 간절한 소망과 읍소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82명이 헌법재판소에 2차 공개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나섰다. 적법 절차를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각하해달라고 여당 의원 일동 이름으로 재차 요청한 것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서는가 하면, 의원총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처럼 장외 집회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대거 나오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정치적 부담을 느낀 듯 이같은 행위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당내 다수 친윤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2차 탄원서를 준비한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에게 압박이 아니라 "소망과 읍소"라고 항변했다.

중도층 민심 이반 우려에도 "상식적인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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