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출연한 한동훈 "내가 진짜 저러냐" 아연실색... 왜?

"카드 앞쪽에 꽂아 주세요."
"저는 카드로 결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럼 현금 결제 하시겠어요?"
"제가 현금결제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는데요."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웹툰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특유의 되묻기·깐죽· 딴말 답변하기 화법을 잘 표현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 SNL 코리아 7 >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편의점 알바로 나오고, 한 후보 분장을 한 손님(정성호 분)이 등장해 '편의점에 간 한동훈' 웹툰을 재연했습니다.

손님이 삼각김밥을 들고 계산대로 오자 알바 지원자인 한 후보는 '데워드릴까요?" 물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제가 이걸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묻습니다. 한 후보가 "갖고 오셨으니까"라고 말하자 손님은 "억측이 아니냐"라고 합니다. 한 후보가 "돈을 내야죠"라고 하자 손님은 "제가 돈으로 계산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또다시 억지를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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