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정직 직원을 가리키는 이른바 ‘어공’(어쩌다 공무원)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간 논쟁이 증폭되고 있다. 대통령실이 윤설열 정부에서 임명된 어공들 탓에 인력 윤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모르면 문재인 정부 행정관들에게 물어보라”고 맞섰다. 논란은 12일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에서 채용된 80여 명의 어공들이 사표를 내지 않고 출근도 하지 않는 상태임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는 “80명 정도인 ‘어공’들이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는 분이 많다”며 “업무를 안 하는 상황에서 월급은 다 받아 가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인력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공무원 추가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는 더 투명하게 정리해야 할 부분이 없지 않아 파견을 요청하고 재빠르게 충원하려 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국민의힘은 미디어특별위원회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해도 해도 너무한다. 모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