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입법 예고

IE003480907_STD.jpg

경북 예천군이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홍년 예천군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예천군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최근 입법 예고되며 군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리는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5 사이로 법적 장애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정책 사각지대로 꼽힌다.

이번 조례안은 예천군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예천군은 인구 5만 5천여 명 규모의 도농복합도시로, 안동시와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 기반시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에 군은 달라진 인구구성에 맞춰 교육·복지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조례안도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