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남북 상호 확성기 중단, 신뢰 회복 출발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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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중단과 그에 호응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중지와 관련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밤낮으로 울려 퍼지던 남북의 확성기 방송이 멈췄다"며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중지 결정에 화답하듯 북한도 일 대남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주 등 경기 북부 주민들께서는 더 큰 피해를 감내해 오셨다"며 "소음과 불안,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던 접경지역 도민들께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호 중단이 단순한 기술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긴장 완화의 작은 출발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대립과 소음 대신, 대화와 평화가 울려 퍼지는 한반도를 우리 모두가 염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도 이재명 정부의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라는 원칙에 발맞춰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