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하남자” “권성동 尹하수인” 국힘, 또 분열

132097129.3.jpg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며 당 혁신과 인적쇄신을 두고 내홍이 확산되고 있는 국민의힘이 본격화된 ‘3대 특검’의 수사를 두고도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특검 수사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으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권 의원은 30일 안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이 전날 당 대표 선거 출마선언에서 내란 특검의 참고인 조사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권 의원은 10일에도 안 의원이 자신과 권영세 의원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하자 “하남자 리더십”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권 의원은 또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며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