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와서 살고 싶을 정도"... 김동연 지사가 밝힌 북수원 테크노밸리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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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속내를 얘기하자면, 저도 여기 이 근처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곳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를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만들겠다"라는 비전을 밝히면서 한 말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표방하는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란 15분 안에 집에서 일자리, 여가시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 모델을 말한다. 여기에 미래형 환승센터와 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테크노밸리 입주 AI 기업의 기술을 단지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진다 - 달달 버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3월에 북수원 테크노밸리 계획을 발표했는데 오늘 마스터플랜을 주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이어 "이곳은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다. 영동고속도로부터 전철과 각종 도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기본으로 깔리고, 그 위에 삶터, 일터, 쉼터가 같이 들어오게 된다"라면서 "15분 이내 거리에 주거지, 직장 그리고 여가시설을 갖춘 복합단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통합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최초의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판교1,2 테크노밸리는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저녁에는 공동화되는 점이 있어서 판교3 테크노밸리는 직·주·락, 직장과 거주지와 놀이공간이 함께하는 곳으로 진행했다"면서 "그런데 이곳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통합돌봄까지 하게 된다. 저도 와서 살고 싶을 정도"라며 "내년에 착공해서 계획대로 잘 진행하겠다. 내부적으로 더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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