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투자는 정말로 어려운 분야에 새로운 길을 내야 한다. 실패가 쌓여서 성공의 자산이 되는 것이다.”이재명 대통령은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기술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가 과학기술인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은 배경에는 과학기술이 경제·통상·안보 전반을 좌우하는 ‘기술패권 시대’에 더 이상 뒤처지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 “노벨상 받을 기저환경 만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의 한국 과학기술 위기 상황을 종합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업적을 내는 ‘국가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트랙으로 초중등 수학 및 과학 교육 저변을 넓히고,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신진연구자에 대한 장학 및 펠로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선 AI 과학영재학교를 확대하고 과학기술원을 지역 AI 혁신 허브로 전환한다.AI, 반도체 등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선 2030년까지 해외 우수 및 신진 연구자 2000명을 유치해 지원한다. 국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