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요청에 따라 지연되면서 10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의 간담회 일정이 순연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재계에 따르면 10일 예정됐던 이 대통령과 주요 기업 총수 간담회는 팩트시트 발표 지연에 따라 열리지 않게 됐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었다.당초 간담회는 한미가 4일로 추진했던 팩트시트 발표 다음날인 5일로 예정됐다가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이유로 미국이 발표 연기를 우리 정부에 요청하면서 10일로 미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팩트시트 발표 시점과 관련해 “안보 분야에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