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이르면 다음 주 있을 중장 이하 장성 인사에서 육해공군 및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는 중장 30여 명 중 상당수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합참에서 근무하는 장군의 경우 사실상 전원을 교체하는 전례 없는 수준의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군에 대한 문책성 쇄신 인사의 성격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9월 1일 군 서열 1위 합참의장 등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던 대장 7명을 전원 교체했다. 비상계엄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군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대장 인사로 뚜렷이 드러낸 지 2개월여 만에 중장 이하 군 수뇌부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물갈이에 착수하는 것. 합참 소속 장군들도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합참 근무 장군은 30여 명인데, 진영승 합참의장은 지난주 “장군 다수를 교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9월 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