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마지막 방문국 스웨덴 도착…14일 ‘비핵화’ 의회 연설

95988421.2.jpg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노르웨이 베르겐 플레스란 국제공항을 출발해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웨덴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국빈방문이다. 2000년 12월 김대중 대통령과 2009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방문한 바 있으나 국빈방문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스웨덴 의회의장을 면담하고, 의회에서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스웨덴 비핵화 사례로 본 한반도 신뢰 구축 방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중 대통령도 2000년 공식방문 당시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을 한 바 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