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이 14일 오전 6시30분부터 엄수된다.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 여사의 장례는 이날 오전 6시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 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이 여사가 유언을 통해 기념관으로 사용해달라고 한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에서의 추모식과 안장식 등이 이어진다. 장례 예배에서는 장례위 상임고문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신낙균 첫 여성문화부 장관이 조사(弔死)를 하고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추도사를 한다. 오전 9시30분부터는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진행된다. 당초 장례위에서 계획했던 행사는 아니나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사회장 추모위원회’가 마련한 행사다. 장례위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총리가 조사를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정동영 민주평화당·손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