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기불황 경고 등장했는데…尹정부, 야당 탄압에 역량 허비”

116922467.2.jpg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를 향해 “경제 엔진이 언제 꺼질지 모르는 비상사태인데, 이런 미증유의 위기 앞에 정부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9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 주요 기관들의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1% 초반으로 추락했고, 향후 10년간 일본형 장기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까지 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위기 대책 수립보다는 야당 탄압과 사회 갈등 증폭에 정부 역량을 허비하는 안일함만 보이는 중이라 나라 앞날이 정말 걱정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서 무능과 무책임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국정의 선후 경중을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경제 컨틴전시 플랜 수립, 탄소중립과 RE100 같은 미래산업 재편에 전념해야 한다”며 “비판 세력 억누르는 노력의 10분의 1이라도 경제와 민생, 국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유권자가 잠시 맡긴 권한을 국민을 위해 쓰지 않고 자신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