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님. 명태균에 잡힌 발목 때문에 혹여 이성을 잃으셨습니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자체 핵무장론이 가장 좋은 협상전략" 발언을 비판하면서 한 말이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핵잠재력 확보를 위한 한미안보협력 전략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주고받는 협상'을 통해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특히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도 핵을 포기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 보유' 오세훈 "트럼프와 주고받자" https://omn.kr/2cj9n).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다가 남의 다리 긁기도 이 정도면 국가대표급이다. 큰일 날 이야기이고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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