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회 이명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사면 복권을 호소했다.
이 회장은 30일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신을 통해 "윤석열 검찰정권의 정치적 희생자들을 하루빨리 복권하고, 억울하게 꺾인 삶을 다시 세워달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한에서 자신을 "잔혹한 권력에 의해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한을 가슴에 품은 5·18 어메"라고 소개하며, "시대의 깊은 아픔에 연대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이전 정권의 폭력으로 삶이 무너져버린 이들이 눈에 밟힌다"며 "군부독재정권을 떠올리게 하는 검찰정권이 놓은 덫에 수많은 이들이 희생됐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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