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부터 이틀간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소환

132099289.1.jpg 김건희 특별검사(특검)가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씨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31일과 8월 1일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를 소환해 조사한다.특검은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명태균씨에게서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보고,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로 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이다.김 여사가 같은 해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강원도지사 공천에 개입했으며, 김상민 전 검사를 위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특검 수사 대상이다.특검은 명씨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8일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명씨의 개인 일정 등으로 불발됐다.특검은 명씨를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을 둘러싼 공천개입 의혹 전반에 관해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