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의 핫스팟+김규현] "당원들 역린 건드린 김병기, 본인이 깔끔하게 OO해야"(9월 12일 전체보기)■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09:00~09:50)
■ 진행 : 신용한 / 서원대 전 석좌교수
■ 대담 : 김규현 / 변호사
◎ 신용한 > 언제나 준비가 잘 돼 있는. 공직자는 아니시지만 우리 저 3대 특검 특위 위원이신 김규현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
◎ 김규현 > 안녕하십니까.
◎ 신용한 > 네. 아 박수. 이발하셨어요?
◎ 김규현 > 예. 했습니다. 사회자로 뵈니까 제가 또 긴장이 됩니다.
◎ 신용한 > 아 그래요. 날카로운 질문으로. 하하하. 엊그제 저하고 같이 3대 특검 특위 회의하고 사실은 그다음 날 저희가 아주 난리가 났잖아요. 톡방에서. 보면 갑자기 기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가 돼서 웃으면서 발표를 하고 그에 대해서 특위 위원들, 특히 이제 위원장님이나 주요 의원님들도 다 몰랐다 해서 막 이렇게 난리가 났었는데. 전반적으로 일련의 사태라 그럴지 뭐 갈등 양상이랄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규현 > 사실 저도 상당히 좀 당황스러웠어요. 저도 그때 그 당시에도 방송 중이었는데. 이 소식이 처음 들려왔을 때요. 속보를 모르니까 저는 사실은 아니 그래도 잘했겠지,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고 해서. 저는 그래서 뭐 특검이랑 얘기를 했나? 특검도 얘기를 들어보고 뭐 연장 안 해도 되는가? 이렇게 뭐 당연히 얘기를 하고 저렇게 받지 않았을까, 만약에 했다면. 그랬을 걸로 생각하고 그때는 별로 말을 안 했어요. 나중에 제가 알아봤더니 특검 쪽하고는 얘기가 거의 안 된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특검 입장에서도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사실관계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 신용한 > 그렇죠. 특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는 처음에 16갠가 했는데 수사하면서 점점 새끼가.
◎ 김규현 > 어휴, 사건이 막 늘어나잖아요.
◎ 신용한 > 금거북이가 다 한 여러 마리였던 것 같은데 어디로 기어서 도망가고 한 마리만 남아있고 그거 찾으러 다녀야 되는데.
◎ 김규현 > 그렇죠. 그리고 지금 해병 특검 같은 경우에도, 해병 특검은 지금 보안 유지를 좀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것들이 지금 막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서 알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 신용한 > 어허. 알고 계신 거죠?
◎ 김규현 > 말할 수 없습니다. 근데 이제 이거를 이렇게 하다 보니 실무 수사팀이나 이런 쪽에서도 연장을 원한다 이런 게 지배적이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이제 아 이건 뭔가 좀 어디선가 사고가 났나보다 당에서.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이고요. 다만 김병기 대표가 아마 현장에서 막 이렇게 계속 움직이고 하다 보니, 협상하고 하다 보니까 소통 미스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좀 상황 파악이나 이런 부분에서 미진한 게 있었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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