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네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는 13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재차 소환할 방침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전 위원장을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재소환한다고 밝혔다. 전날 참고인 자격으로 이 전 위원장을 불러 14시간가량의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특검은 조사 분량이 아직 남아 이 전 위원장을 다시 같은 신분으로 부른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0시1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위원장은 ‘인사 청탁하신 적 없다는 입장인지’를 묻는 취재진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의혹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특검은 이 전 위원장의 인사 청탁 경로 등을 추궁한 뒤 이 전 위원장의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위원장은 2022년 김 여사 측에게 금 4~5돈(150~20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윤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