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불러주면 언제라도 명태균 관련 檢 조사 응할 것”

131184293.3.jpg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명 씨와 그 일당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지 분명히 밝히는 것은 검찰 수사밖에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불러주면 언제라도 조사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선 “현 상태 그대로 헌재 결정이 이뤄지면 국민으로부터 졸속 결정이라는 비판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실체적, 절차적 흠결을 치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석방 후 여권 인사들을 만나며 ‘관저 정치’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필요하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만남조차도 경원시하는 논평을 냈던데 너무 무리한 주장”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 석방 이후 이른바 탄핵 찬성 여권 대선 주자들의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