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11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들을 보직해임했다.
공군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 준수 의무 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어 "이들에 대해 중대한 직무 유기와 지휘관리 및 감독 미흡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오폭 사고를 낸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공중 근무자 자격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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