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체 핵무장, 가장 좋은 협상전략…北 비핵화 때 같이 폐기”

131186173.2.jpg오세훈 서울시장이 핵 잠재력 보유와 조건부 자체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핵 잠재력 확보를 위한 한미 안보협력 전략’ 국회무궁화포럼 제6회 토론회 기조연설자로 나와 “일본은 20% 미만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고 20%가 넘는 고농축 단계에 올라가도 미국과 합의하면 할 수 있다”며 한국도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파행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을 그동안 굉장히 믿어왔다. 적어도 안보와 경제 문제에 있어서 늘 미국은 우리 편일 것으로 생각했고, 각별한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덜 부담해도 미국이 더 부담하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한국이) 실질적인 국력에 맞는 역할을 하기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바라기 시작했다”며 “원조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위상이 변화한 이상 우리도 부담할 것은 당연히 부담할 것을